일계(一界) 2017. 12. 9. 19:44




미로 같은 절집을 다니다

큰 스님이 계시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른 새벽 이방인을 거부감 없이 맞아 주시고

따뜻한 야크 수유차와 나를 위해 축원도 해 주셨다.

스님은 티벳어로

나는 한국어로

그러나 교감은 이루어 지더라

옴마니반메홈


- 깐즈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