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산행

눈내린 빙판길

3시간 남짓 달려 월출산 입구에 도착

단단히 장비 챙겨 폭설로 길없는 길을 더듬어 산행은 시작되고

눈쌓인 동백나무는 힘에 겨워 보이지만

랜턴 불빛으로 바라보는 설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힘든 산행을 보상해 준다.

비록 짙은 안개로 시야가 가려

사자봉과 영암들을 바라보지 못했지만

월출산 산행한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한 하루

- 월출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