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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국내여행

남매투어

by 일계(一界) 2024. 4. 18.

남매 섬 여행

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 걸음으로 

금오도 비렁길, 안도 상산둘레길을 걸었다.

부모님 이야기, 어릴때 자라던 고향동네, 이것저것 오만 이야기를 하면서

웃느라 눈가 주름이 더 생겼지 싶다.

동생이 몇번 시와 시조도 들려 주면서.....

' 십 년을 경영하여 초가삼간 지어내니

나 한 칸 달 한 칸 청풍 한 간 맡겨두고

강산은 들여놓을 곳 없으니 둘러놓고 보리라 '  - 송순 -

지금 우리가 즐기는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시조라 옮겨본다.

섬에는 특산품인 방풍나물이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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