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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남미 5개국

2024년 1월 3일 수 흐림

by 일계(一界) 2025. 6. 6.

6시 30분 알람 소리에 잠이 깼다.  창문 너머로 흐릿한 구름이 깔린 리마의 하늘이 보인다. 룸메이트 순임이는 수면제에 취했는지 조식 안먹고 자겠다고 한다.   준비해서 혼자 조식 먹으러 가니 일행들도 식사중이다.  과일이 달고 맛있다. 

오늘은 리마 신시가와 구시가 도보 관광이다.  날씨는 흐림에 최고기온 26도, 걷기 좋은 날씨다.   호텔 노빌리티에서 우버 택시 타고 리마 구시가지로 왔다. 마요르 광장에 도착하니,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축물들, 노란색 외벽의 대통령궁과 대성당, 유니폼을 입은 군인들, 광장에는 비둘기와 관광객들로 붐빈다. 

사설 환전소에서 150달러 환전 후 구시가지를 걸으며 점심 먹으러 나름 괜찮은곳으로 갔으나 스페인어로 음식 주문이 어렵다.  매뉴판 그림보고 1인 1메뉴 주문하니 음식 양이 많아서 반 가까이 남겼다.   

다시 택시 타고 미라플로레스 지역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사랑의 공원에서 커피 마시며 유유자적.......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작은 공원은 남미 특유의 색감과 형형색색의 모자이크 타일이 곡선을 따라 이어진다.  공원 중심에는 서로를 꼭 껴안고 입을 맞추는 거플의 모습을 한 거대한 조각상이 있다.   페루 예술가 '빅터 델린'의 작품이라고 한다.  걸어서 호텔에 오면서 망고를 샀다.  조금 일찍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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