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하면서 부터 부모 곁을 떠나 있던 아들이 졸업과 동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아들이 이번에 울산으로 발령이 났다.
지난번 근무지는 몇달에 한번씩 볼 수 있는 먼 곳이었다.
아직 엄마눈엔 어리게만 보이는데 제 몫을 다하며 근무를 열심히 잘하고 있는것 같다.
기특하고 대견하고 한편 가슴 짠하기도 하고.....
하루 종일 내리는 봄비속에 짐 챙겨 함께 숙소까지 데려다 주었다.
숙소앞 주차장에 왕벗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었다.
아들 숙소에서 라이카 d-lux4 카메라로 촬영, 늦은 시간이라 떨렸지만 흔들린 사진도 내겐 멋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