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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꽃 (접사)

참꽃

by 일계(一界) 2018. 4. 4.



내 어릴적엔 진달래를 참꽃이라 불렀다

앞산 뒷산으로 다니며

잎술이 파래지도록 꽃을 따 먹고

보자기 가득 따온 꽃으로

엄마는 술도 담그고 화전도 만들어 주셨다.

작년 이맘때쯤

곳곳에 꽃들이 앞다투어 필때

엄마는 먼 소풍길을 떠나셨다

꽃피면 예쁜 블라우스 사입고

꽃구경 가자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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