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내고
전날 버스에서 1시간 남짓자고 일찍 잤는 탓인지
새벽 1시에 잠깨어 뒤척이다 5시가 지나서 다시 잠든것 갔다.
사진쟁이가 카메라가 고장 났으니 얼마나 우울한가
게다가 며느리가 선물해 준 모자까지 잃어 버렸으니
생각이 많다
아침 6시경 잠깨어
모든것 지난 일이니 잊어 버리자고 마음 먹으니 한결 가볍다
앞으로 남은 여행을 망칠수는 없으니.....
빵, 물 토마토, 체리를 챙겨 플리트비체 호수로 걸어 갔다
무키네 마을을 지나 울창한 숲속을 약 40분 걸으니
선착장 P2가 있다.
입장권과 지도를 사서
제일 긴 K 코스를 택해서 여유롭게 걸었다
18,300 미터를 7시간 걷고 다시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기차(공원내 순환 트레일) 를 타고 P2로 다시 왔다.
배 위에서 억수같은 소나기가 내리고
기차에서 내리니 언제 그랬듯이 맑은 하늘이다.
아침 7시 30분에 숙소를 나서 5시 30분경에 돌아 왔으니
완전 무쇠다리다
그래도 아름다운 비경에 힘든 줄 모르고 걸었다.
물고기가 훤히 보이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있고
아름다운 폭포가 많은 플리트비체
단풍이 물든 가을과 흰눈이 내린 겨울 풍경은 어떨까?
'☆ 해외여행 >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리트비체 -2 (0) | 2018.08.31 |
---|---|
플리트비체 (0) | 2018.08.31 |
예제르체 마을 (0) | 2018.08.30 |
2018년 5월 19일 (0) | 2018.08.29 |
자다르 (0) | 2018.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