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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2018년 5월 20일

by 일계(一界) 2018. 8. 30.




어제는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내고


전날 버스에서 1시간 남짓자고 일찍 잤는 탓인지

새벽 1시에 잠깨어 뒤척이다 5시가 지나서 다시 잠든것 갔다.


사진쟁이가 카메라가 고장 났으니 얼마나 우울한가

게다가 며느리가 선물해 준 모자까지 잃어 버렸으니

생각이 많다


아침 6시경 잠깨어

모든것 지난 일이니 잊어 버리자고 마음 먹으니 한결 가볍다

앞으로 남은 여행을 망칠수는 없으니.....


빵, 물 토마토, 체리를 챙겨 플리트비체 호수로 걸어 갔다

무키네 마을을 지나 울창한 숲속을 약 40분 걸으니

선착장 P2가 있다.


입장권과 지도를 사서

제일 긴 K 코스를 택해서 여유롭게 걸었다

18,300 미터를 7시간 걷고  다시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기차(공원내 순환 트레일) 를 타고 P2로 다시 왔다.

배 위에서 억수같은 소나기가 내리고

기차에서 내리니 언제 그랬듯이 맑은  하늘이다.


아침 7시 30분에 숙소를 나서 5시 30분경에 돌아 왔으니

완전 무쇠다리다

그래도 아름다운 비경에 힘든 줄 모르고 걸었다.


물고기가 훤히 보이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있고

아름다운 폭포가  많은 플리트비체

단풍이 물든 가을과 흰눈이 내린 겨울 풍경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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