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제도에서 4박 5일
도착 2일 차 13,800보, 3일차 11,000보, 4일차 21,000보
무거운 카메라 가방과 삼각대를 들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트레킹
서두르지 않고 풍경을 즐기면서 걸으니 힘든 줄 모른다.
사람을 피하지 않고 쳐다보는 양들과
아름답고 때론 장엄한 풍경에 감탄과 감동의 연속이다.
변화무상한 날씨에 도로는 늘 비에 젖어 있고
11월 하순이라 해는 10시가 되어야 수평선에서 뜨고 3시 30분이면 해가지고 노을에 물든다.
지붕위에 잔디가 자라고 형형색색의 북유럽의 예쁜집 창문으로 보이는 따뜻한 불빛은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하루해가 긴 여름날에 다시 갈 수 있다면 넘 좋겠지만 물가가 너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