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군데 군데 구절초가 한창이다.
누군가가 정성을 드리고 있는 돌탑
빨갛게 익은 찔레꽃 열매
인적이 드문 계곡의 이끼 바위
깊은 계곡에는 단풍이 물들가고
계곡 물을 이리 저리 건너며 몇시간 걸었다.
물을 건너는 사마귀 - 집어서 풀숲으로
하산 길에 만난 할머니
피부도 좋고 웃으시는 모습이 맑다.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방송을 했다고 한다.
30년째 인적 드문 산속에서 홀로 지내시는 모습
놀며 쉬며 웃어가며 즐겁게
8시간 가까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