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 받지 않는 날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살폈다.
어둠속에 안개가 뿌옇다.
비가 내린 흔적이 보인다.
손을 내밀었다.
뽀송하다.
친구에게 문자를 했다.
'북지장사 갈래?'
빗줄기가 차창을 두드린다.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
비에 젖은 소나무숲은 말갛다.
우산 쓰고 그 숲을 걸었다.
마냥 좋기만 하다.
차 안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신다.
빗방울이 우리의 오붓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달려와준 친구가 고맙다.
방해 받지 않는 날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살폈다.
어둠속에 안개가 뿌옇다.
비가 내린 흔적이 보인다.
손을 내밀었다.
뽀송하다.
친구에게 문자를 했다.
'북지장사 갈래?'
빗줄기가 차창을 두드린다.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
비에 젖은 소나무숲은 말갛다.
우산 쓰고 그 숲을 걸었다.
마냥 좋기만 하다.
차 안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신다.
빗방울이 우리의 오붓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달려와준 친구가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