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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커피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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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계(一界) 2013. 3. 16.
 

                                                                                                                                                - 천성산에서 -

 

봄의 소리 / 용혜원

봄은 큰소리를 내지 않고
속삭이듯 우리곁으로 다가 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봄이 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어, 벌써 봄이 지나갔네...라는 탄성만 지를 뿐입니다.

봄이 오는 듯, 마는 듯 하다 봄이 지나가서야
봄의 존재를 느끼는 것은
봄은 소리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와
여름을 선물 해 주기 때문입니다.

봄의 속삭임을 들으려면
인간의 소리를 좀 죽여야 합니다.
입은 다물고 귀를 활짝 열어야 합니다.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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