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커피향기

진달래

by 일계(一界) 2013. 3. 26.

 

 

김소월 -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19

 

생각나는 시가 이것밖에....ㅋㅋ




 

 

'☆ 일상 > 커피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3.04.06
차 한잔의 여유  (0) 2013.04.03
...  (0) 2013.03.16
홍매화  (0) 2013.03.10
...  (0)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