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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241

새해 아침에 ~~ - 우리집 베란다에서 - 희망찬 새해 건강하시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한해 되시길 기원하면서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술술 풀려나가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 1. 1.
안녕! 2011 - 2011. 12. 30 단산지에서 - 가는세월 오는세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은 또 그렇게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시간으로 오고 가고 인생도 그렇게 가고 오고 사랑도 그렇게 가고 오고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외로운 줄다리기로 자신의 고독과 씨름하며 내일 이라는 기대 속에 끝없는.. 2011. 12. 31.
12월을 보내는~~ - 동판지에서 - 12월을 보내는 마음/ 오 승희 찬란한 해돋이로 한해를 열었던 첫날 아픔보다는 기쁨이 기쁨 보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기를 소원하였는데 가슴이 아파서 할 수만 있다면 건너 띄고 싶었던 날들 가슴이 벅차서 동네 방네 자랑하고 싶었던 날들 소중한 인연들과 마음 .. 2011. 12. 26.
아침에 ~~ - 금호강가에서 - 다른 각도로 바라보기 사람이든 식물이든 물건이든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와 각도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고 추하게 보이기도 하며 날카롭거나 부드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무 한 그루도 보기에 좋은 위치와 각도.. 2011. 12. 22.
가끔 그대 마음 ~~ - 가산 바위에서 - 가끔 그대 마음 흔들릴때는 - 이외수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 2011. 12. 11.
... - 경복궁에서 - 한잔의 차가 생각나는 풍경 ...이정하 잠깐 만나 차 한잔을 마시고 헤어져도 행복을 주는 사람이 있다 생각이 통하고,마음이 통하고 꿈과 비전이 통하는 사람 같이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한 사람 눈빛만 보고 있어도 편안해 지는 사람 한잔의 차를 마시고 일어나 다.. 2011. 12. 6.
겨울비오는 ~~ - 자동차 유리 -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 雪花 박현희 올겨울이 유난히 따뜻하다 보니 절기상으로는 입동과 소설이 벌써 지났건만 눈이 아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군요. 당신을 사랑하면서 맛본 행복한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는데도 당신을 사랑한 대가로 치러야만 했던 오.. 2011. 11. 30.
... - 선산 도리사에서 -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그 말 중에 대부분은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남의 아픈 곳을 말하면서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그러나 어떤이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자.. 2011. 11. 27.
... 다정한 말에서는 꽃이 핍니다 잘했습니다,고맙습니다,예쁘네요, 아름답습니다,좋아합니다,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기다립니다, 믿습니다,기대됩니다,반갑습니다,건강하세요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말은 의외로 소박합니다. 너무 흔해서 인사치레가 되기 쉽지만 진심을 담은 말.. 2011. 11. 22.
가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끝자락에서 白潭 박래언 선한 바람의 포근함도 설레게 하던 바람에 사연도 짧았던 기억의 몸부림이었다 살갗 태우는 뜨거움도 땀으로 지지는 더위도 속살 들어내는 자태도 길고 짧았던 고백이었다 갈바람의 여린 향기로 다홍빛 사랑의 빛깔도 갈잎의 이파리만큼이나 퇴.. 2011. 11. 19.
... - 수목원에서 -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잿빛 하늘과 쓸쓸한 공기 그래도 조금전까지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좋았었는데..... 내일 짧은 여행이지만 친구들과 쿠르즈 타고 1박 2일 전화 받고 조금 우울하다. 얼마전에 카메라 렌즈를 떨어뜨렸는데 뭔가 좀 이상하여 어제 AS 맡겼.. 2011. 11. 18.
백발의 연인 횡성의 어느 작은 마을... 이곳에 소문난 잉꼬부부가 살고 있다! 함께 살아온 73년의 세월이 말해주듯 웃는 미소며, 성성한 백발까지 꼭! 닮아버린 조병만(94) 할아버지와 강계열(87) 할머니 열네 살 소녀와 열아홉 살 청년이 만나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함께 하겠다 약속한 후 강.. 2011. 11. 14.
혼자 ~~ - 불로 고분에서 - 혼자 마시는 커피/안경애 커피 잔에 그리움을 다 채울 수는 없겠지만 매일, 아침마다 사르르 번지는 행복한 사색 내게는 참으로 행복입니다 갓 내린 커피 한 모금 목젖을 타기 전 매일, 아침마다 입안에 맴도는 감미로운 사색 핑크빛 마음 너무나 달콤합니다 잔.. 2011. 11. 9.
가을비 - 아파트 단지에서 - 가을비 / 도종환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 2011. 11. 8.
... - 대구 수목원에서 - ♡...마음 따뜻한 선물...♡감사는 계절도 시간도 없습니다감사는 어느 곳에서든 캐낼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선물입니다어느 때든 어느 곳에서든감사를 캐어내면 감사가 되고 불평을 캐어내면 불평이 나옵니다 감사는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해석입.. 201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