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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커피향기117

... - 서운암에서 - 행복해지는 이유 / 윤보영 독특한 맛은 진한 향에서 나오고 부드러운 느낌은 그대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나는 그대를 생각하며 마십니다. 이런 것이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행복해지는 이유입니다. 2013. 4. 23.
... - 며느리가 보내준 꽃바구니 - 봄비 - 용혜원 봄비가 내리면 온통 그 비를 맞으며 하루 종일 걷고 싶다 겨우내 움츠렸던 세상을 활짝 기지개 펴게 하는 봄비 봄비가 내리면 세상 풍경이 달라지고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내 마음에도 흠뻑 봄비를 맞고 싶다 내 마음속 간절한 소망을 꽃으로 .. 2013. 4. 6.
차 한잔의 여유 ↓ - 영월 동강에서 - 차 한잔의 여유 / 하늘빛 최수월 조금은 바람이 얄미운 이른 봄날 창가에서 진하지 않은 찻잔을 앞에 두고, 프림과 설탕 대신 햇살 한줌, 바람 한줄기 넣은 차 한잔의 여유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낀다. 찻잔 속에 흐르는 미소 한자락이 소박한 행복이지만 차 한잔의 여.. 2013. 4. 3.
진달래 김소월 -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진달래꽃,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가시는 걸음 걸음놓인 그 꽃을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생각나는 시가 이.. 2013. 3. 26.
... - 천성산에서 - 봄의 소리 / 용혜원 봄은 큰소리를 내지 않고 속삭이듯 우리곁으로 다가 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봄이 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어, 벌써 봄이 지나갔네...라는 탄성만 지를 뿐입니다. 봄이 오는 듯, 마는 듯 하다 봄이 지나가서야 봄의 존재를 느끼는 것은 봄은 소.. 2013. 3. 16.
홍매화 네가 있어 좋은 가을 포춘 유영종 내게 말했지! 그 무성한 여름이 하나씩 둘씩 쇠락하기에 외롭고 허전하다고 모두가 그렇게 말해도 난 네가 있어 좋기만 해 네가 있는 것은 나를 위한 결실의 충만을 맞기 위한 것 이별이나 상실은 떠나는 낙엽이 다 가져가고 영혼의 정갈한 맑음을 겸손.. 2013. 3. 10.
... 봄꽃처럼 예쁜사랑 / 한상우 나를 생각하시나요....? 별빛 흩어지는 이밤, 창밖에는 가느다란 실바람이, 봄꽃 향기를 실어오고, 어제, 낮 봄볕에 피어난 봄꽃들은 이밤, 애틋한 봄꿈을 꾸고 있어요...., 외로워 마세요...., 저, 밖에 피던 모든 꽃들이 그대를 위해 피고, 지는데 행복해 하세요,.. 2013. 2. 22.
비오는 아침에 공원에 자주 가야겠다 하얀 아이라인을 칠하고 초록의 봄 옷을 입은 예쁜 동박이 보러.... 2013. 2. 18.
... 봄소식 - 용혜원 - 봄이 온다기에 봄소식 전하려했더니 그대마음은 아직도 한겨울이였습니다. 2013. 2. 16.
자매 - 라이카 d-lux4 - 동생과 함께 1박 2일 떠난 여행 겨울이지만 봄날 같은 날씨 우리들도 일상을 벗어난 인생의 봄날을 즐겼다. ♬ 2013. 1. 23.
새해에 ~~ ↓ - 2013년 1월 4일 일출 베란다에서 - 새해의 기도 / 이해인 1월에는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2월에는 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하소서 하얀 백지에 내 아름다운 꿈이 또렷이 그려지게 하소서. 3월에는 내 마음.. 2013. 1. 4.
...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 노천명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가버.. 2012. 12. 19.
그리움 돌아오기 전날 석양 - 딸내미 집 앞에서 2주간 딸내미 집 방문과 여행을 하고 돌아온지 며칠이 지났다. 딸은 여행 계획을 짜 놓고 빈틈 없이 여유를 즐기며 행복한 여행을 했다. 4박 5일 동안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자동차 여행과 야생 코알라와 켕거루를 볼려고 3시간 30분 동안 널러.. 2012. 11. 27.
여행 - 딸내미가 스마트 폰으로 보내준 사진 / 나도 곧 볼 수 있다 - 내일 호주로 떠난다. 그동안 혼자서 두번 다녀 왔지만 이번에는 남편이 어렵게 시간을 내어 함께 간다. 무엇보다 딸내미가 기뻐 할것 같다. 벌써부터 여행 계획을 짜 놓고 우리들이 올 날만 기다리고 있단다. 2주간 머무는 동.. 2012. 11. 8.
커피향 ↓ - 달성군청 연지에서 - 가을 일기 / 이해인 잎새와의 이별에 나무들은 저마다 가슴이 아프구나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 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가을을 보내며 비로소 아는구나 곁에 없어도 늘 함께 있는 너에게 가을 내.. 2012. 11. 6.